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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백과사전

애견 백과사전 재패니즈 스피츠 첫번째

by 호롱e 2020. 12. 16.

 

1. 제패니즈 스피츠(Japanese Spitz)

하얗고 복슬복슬한 북극여우를 연상시키는 재패니즈 스피츠, 스피츠의 종류는 꽤나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오늘의 주인공 제패니즈 스피츠(Japanese Spitz)인데, 아마 우리나라의 스피츠는 모두 다 이 제패니즈 스피츠일 것입니다. 딱 스피츠 하면 떠오르는 하얀 북극여우처럼 생긴 아이입니다. 두 번째로는 저먼 스피츠(German Spitz)입니다. 저먼 스피츠는 '포메라니안'과 가장 흡사하게 생겼으며 독일이 원산지입니다. 저먼 스피츠는 크기에 따라 크게 4종류로 나뉘는데 포메라니안이 바로 저먼 스피츠의 가장 작은 사이즈의 견종입니다. 세 번째는 케이스 혼트(Keeshond) 네덜란드의 스피츠이며 생김새는 늑대와 흡사하게 생겼으며 모색 또한 실버색과 검은색의 조화로 늑대와 흡사합니다.

그 외에도 스피츠의 종류는 굉장히 많은데 종합적인 스피츠에 대한 글은 추후에 한번 정리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피츠의 기원은 북극 근처에 있는 대륙과 시베리아 지방의 토착 원주민들이 여러 생활의 용도로 기르던 개가 있었는데 이 아이가 스피츠의 기원이며 스피츠는 최고, 정상이라는 뜻인데 스피츠는 여러 견종들 중에서도 늑대와 유전적으로 가장 흡사한 형질을 가지고 있는 견종입니다. 스피츠과의 견종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다 비슷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고 오래전부터 그냥 늑대와 가장 유사할 것이다라고 해왔지만 근래 유전학적 연구에 따르면 실제로 늑대와 많이 비슷하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이 스피츠과에는 '진돗개'도 포함이 되는데 유독 한국의 '진돗개'와 일본의 '재패니즈 스피츠'등의 토종견들이 유럽족의 썰매견 계열보다 유전적과 유사성이 늑대와 가장 근접한데 이에 대해 아시아의 토종견들이 야생 늑대와 지속적인 교배를 통하여 늑대의 형질이 유지되고 강화되었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오늘날의 재패니즈 스피츠는 1920년에서 1930년대에 독일의 저먼 스피츠를 일본으로 들여와서 일본의 개 사육가들이 일본만의 스피츠를 개량하기 위해 탄생한 아이입니다. 하얗고 여우 같은 생김새를 위하여 사모예드를 교배종에 추가하여서 오늘날의 이쁜 생김새가 나오게 되었는데 사실 사모예드도 스피츠과의 견종이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스피츠는 무수히 많은 종이 있어 사모예드와 여러 스피츠종을 교배하여 탄생시킨 아이입니다. 여기서 또 의문점이 나오는데 아메리칸 에스키모 도그(American Eskimo Dog)가 재패니즈 스피츠인가 아니면 다른 종인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세계 2차 대전 이후 일본과 미국 사이의 전쟁이 발생하자, 일본의 반미정서가 강해지면서 아메리칸 에스키모 도그의 이름을 제패니즈 스피츠라고 바꾸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또한 한때 스피츠는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일본에서 30년 전만 해도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었으며 이러한 인기를 앞세워서 무분별하고 빠르게 번식시킨 결과 신경질적이고 예민하고 잘 짖는 개라고 편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1950년대 스웨덴을 거쳐 유럽으로 건너가고 인기가 많아져 제패니즈 스피츠를 키우는 반려인들이 많아지면서 그러한 편견은 자연스럽게 없어졌습니다.

 

스피츠는 중형견에 속하며 평균 체고는 시바견과 비슷하게 35~45cm 정도 되며 몸무게는 8~12kg 많게는 15kg 이하로도 나갈 수 있습니다. 포메라니안을 생각하며 재패니즈 스피츠를 작은 소형견이라 생각하고 분양하시는 분들이 꽤 있지만 이 아이는 10kg까지 나갈 수 있는 중형견이란 것을 명시하고 분양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재패니즈 스피츠의 털색은 거의 99%는 하얗고 단색에 속하며 털이 가늘고 이중 모여서 털 날림과 털 빠짐이 엄청나게 심한 편이며 매일 빗질을 하며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털 알레르기가 있거나 털 날림, 털 빠짐에 예민하신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견종입니다. 또한 제패니즈 스피츠는 이중 모이기 때문에 클리핑 신드롬 즉 어릴 때 무턱대로 털을 짧게 깎아버리면 추후에 털이 잘 나지 않을 수 있는 종에 속합니다. 하여 미용을 하기 전에 미용사와 충분한 상담 후 미용을 하여야 나중에 아이의 털이 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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