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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백과사전

애견 백과사전 도베르만 핀셔

by 호롱e 2020. 12. 21.

단이,단미를 하지않은 도베르만 핀셔

 

1. 도베르만핀셔(Doberman Pinscher)

근육질 몸매에 멋있는 외모와 카리스마 넘치는 인상을 가지고 있는 오늘의 주인공은 도베르만핀셔입니다.

아마 도베르만이랑 도베르만핀셔는 다른 종인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거같은데 도베르만이랑 도베르만 핀셔는 같은 종이며 도베르만 핀셔는 도베르만의 풀네임입니다. 흔히들 우리가 웰시코기를 웰시라 하고 비숑 프리제를 비숑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개념입니다.

 

도베르만핀셔의 고향은 독일입니다. 도베르만의 이름은 사람의 이름에서 유래했는데 19세기 후반 독일에서 세금징수원으로 일을 하던 카를 프리드리히 루이스 도베르만(Karl Friedrich Louis Dobermann)이 있었는데 그는 세금징수원을 하며 비식용 동물 사육장을 운영하며 떠돌이 개들을 잡으러 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호신을 위해 키울 개가 필요하였고 본인이 데리고 있었던 가장 사나운 견종들로 교배를 하였는데 정확히 어떤 견종을 교배하여 만들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레이트데인(Great Dane)과 로트와일러(Rottweiler)를 개량하였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 당시 그가 개량하였던 도베르만핀셔는 그의 취지에 맞게 굉장히 사나웠으며 경비견의 자태 답게 근육질에 다소 굵은 몸을 가지고 있었고 모색의 검은색에 적갈색 무늬가 있었습니다. 도베르만 핀셔는 당시 인기가 매우 좋았으며 머리가 명석하고 훈련도 쉽게 시킬 수 있어 경비견으로 키우는 추세가 늘어났는데 이때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세계 제1차 대전이 발발하고 도베르만핀셔를 키우던 몇몇의 독인 인들은 미국으로 이주를 하기도 했고 주인을 잃은 도베르만핀셔들은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사람을 해치기도 하였는데 반면 함께 전쟁을 겪으며 살아남은 도베르만 핀셔들도 있었습니다. 이 시점을 계기로 유럽의 도베르만 핀셔와 미국으로 넘어간 아메리칸 도베르만 핀셔들은 외형적으로 차이를 보이게 되며 성격도 애완견에 적합하게 더 온순하고 사람을 좋아하도록 개량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도베르만핀셔는 아메리칸 도베르만핀셔입니다.

 

도베르만 핀셔는 평균체고 63cm~73cm 정도이며 몸무게는 45kg로 사람의 성인 몸무게까지 나갑니다. 

도베르만 핀셔의 모색은 거의 블랙탄들이 많으며 그레이, 옅은 갈색인 경우도 있습니다. 도베르만 핀셔는 털이 짧은 단모종인데 단모종의 특징만큼 털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빠집니다 짧은 털이 우수수 떨어지고 니트나 이불같은 곳에는 박히는 털이여서 기관지가 약하거나 털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견종입니다.

 

단미,단이 건강이 목적?

많은 분들이 아시다싶이 도베르만 핀셔의 특징은 짧은 꼬리와 뾰족하게 서있는 귀입니다. 이 단이,단미의 목적이 건강상의 이유다 통풍을 잘시키려하는것이다 라고들 하는데 이것은 다 핑계일 뿐입니다. 

목축이나 목양, 사냥견들은 안전상의 문제로 단미를 했다고 하지만 도베르만 핀셔처럼 경비견인으로 태어난 아이들은 그저 외관상의 이유로 단미를 하였고 심지고 귀까지 단이를 당해야했습니다. 사실상으로는 오롯이 인간의 욕심인 것입니다. 이것은 명백한 동물학대이며 2010년에 들어서는 이러한 문제들이 커지면서 단미,단이를 하지않는 견주들이 늘어났고 1998년 유럽에서는 단미를 불법으로 지정시키며 현재는 단미,단이를 한 아이들이 없다고 합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귀가 뾰족하고 꼬리가 짧은 아이들이 많이 보이는데 많은 견주님들이 이것은 필요없는 수술임을 인지하시고 아이들의 본연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며 키워야한다는 인식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도베르만 핀셔는 지능순위 5위에 들만큼의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있어 훈련을 굉장히 빨리 알아듣고 훈련시키기 또한 쉬운 타입에 속합니다. 외모와는 다르게 사람에게 굉장히 호의적이며 애교도많고 응석받이이며 호기심도 많은데 반면에 경비견의 특징답게 낮선이에게는 경계심이 강하며 보호자를 지켜야 한다는 의식도 강하게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본인과 같은 강아지에게는 적대감이 낮지만 대형견의 본능인만큼 언제 돌변할지 모르니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도베르만 핀셔는 극단모종인만큼 추위에 굉장히 약하며 체취에 대한 냄새도 적어 실내견으로 키우기에 적합한견종입니다. 또한 도베르만 핀셔는 활동량이 매우많은데 하루에 기본 1시간 이상 2번씩은 산책을 해주어야하며 쉽게 지치지 않은 에너자이저 입니다. 때문에 견주분도 활동량이 많은 분이라면 적합하게 키우실수있습니다.

 

도베르만 핀셔가 걸릴수있는 질병으로는 피부 질환이나, 관절 질환이 있는데 다른 질환이나 유전병에 대해서는 비교적 자유로운 견종에 속합니다. 하지만 대형견인 만큼 대형견에게 잘 나타날수있는 심장질환,위염전 있는데 특히 심장질환은 도베르만,리트리버,로트와일러인 견종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하니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아이의 상태를 체크하시는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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