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Cavalier King Charles Spaniel)
이름부터 장엄하고 황실의 품위가 느껴지는 오늘의 주인공은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입니다.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은 동아시아에서 시작되었는데, 이름과는 다르게 일본의 견종과 교배되었다고 합니다.
일본 외교관이 유럽 왕족에게 페키니즈와 일본의 친이라는 견종의 교배종을 선물하였고 당시 유럽에서는 코가 눌리고 단두종의 견종이 유행하여 그에 맞게 교배를 하였고 지금의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초기에 이 아이는 사냥개의 역할을 하였는데 16세기부터 왕실의 여성과 아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고 황실의 견종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은 엘리자베스 1세 여왕뿐 아니라 황실 또는 귀족의 여성들이 무릎을 따뜻하게 하는 용도로 데리고 있었고 찰스 2세가 특히 이 아이를 많이 애정 했다고 하는데 일하는 것보다 강아지들과 뛰어노는 것을 더 좋아했던 만큼 그의 이름을 붙여 킹 찰스 스패니얼의 이름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은 황실을 어느 곳이든 뛰어다닐 수 있도록 허락한 유일한 견종인데 어느 곳을 가던 제지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았다고 합니다. 이후 AKC(아메리칸 켄넬 클럽)에서 1995년 공식적으로 견종 인정이 되었고 2018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견종 18위에 올랐습니다.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은 토이 그룹에 속하는 아이인데, 평균 체고는 30~33cm이며 몸무게는 5.2~8kg까지 나가는 토이 그룹에서는 상당히 체구가 큰 견종으로 분류됩니다.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의 모색은 다양한데 블렌하임(백색 바탕에 적갈색), 트라이컬러(백색에 흑생이나 적갈색), 블랙 앤 탄, 루비(적갈색)등의 모색을 지니고 있습니다.
코카스패니얼과 킹 찰스 스패니얼을 헷갈려 하시는 분도 있으실 수 있는데 이들은 전혀 다른 견종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은 퍼그의 교배종이라 주둥이가 더 짧고 단두종처럼 뭉툭하며 체형에 비해 두개골이 크고 눈 사이가 멀며 아래턱이 넓적하고 약간 돌출되어 있습니다.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의 털은 날리는 털이며 털 빠짐이 많은 편인데 매일 빗질을 해주며 엉킨 털 없이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은 상당한 의존성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굉장히 순하고 사람들에게 우호적이며 아이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며 훈련을 하면 곧잘 따라 하는 아이입니다. 낯선 사람, 동물을 보아도 꼬리를 흔들며 친근하게 다가가며 생긴 것과 같이 명량하지만 보호자에게 의존하는 성향이 강하여 보호자가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불안해하고 호텔 같은 곳에 장기간 맡기면 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은 지능 순위 44위 정도로 어느 정도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훈련을 시키면 곧잘 하는 아이이며 어린아이를 키우는 집이나 노인들도 부담 없이 쉽게 키울 수 있는 사랑스러운 아이입니다.
안타깝게도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은 무리한 인간들의 교배로 유전병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견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여러 질병에 노출되어있는데, 대표적으로 '승모판 폐쇄 부전' '척수 공동 증' '피부질환'이 있습니다. 대부분 들어보지도 못한 질병이라고 생각하실수 있는데 첫 번째로 '승모판 폐쇄 부전'이란 승모판(심장의 좌심실과 우심실 사이에있는 판막)이 혈액이 역류하는 것을 방지해야 하는데 이 승모판이 변형으로 두꺼워지거나 조직이 끊어서 판이 제기능을 못하며 닫히는 것입니다. 이는 노령견으로 나이가 들수록 심해지며 특히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은 1세 이전에는 30%가 4세에는 60%가 걸릴 정도로 심각한 유전병이며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만약 아이가 가벼운 기침을 시작하면 단순히 감기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꼭 동물병원을 내원하여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로 '척수 공동 증'이란 척수 안에 물이차 공동(동굴 같은 공간)이 생기는 것인데 크기가 클수록 신경을 압박하여 사지가 마비되거나 뻣뻣해지며 통증이 심해집니다. 위의 '승모판 폐쇄부전' '척수 공동증'은 아이의 생명과도 직결될 정도로 심각한 질병이니 어릴 때부터 꾸준한 보호자의 관심과 동물병원의 정기검진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피부질환'은 상대적으로 덮힌 귀를 가지고 있어 외이염에 걸리기 쉽고 피부의 면역력이 약해 아토피나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여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어느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파악하고 가수분해가 되어있는 간식이라 오메가 3등을 꾸준히 급여하며 피부의 건강을 지켜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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