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캥거루62 애견 백과사전 웰시코기 1. 웰시코기(Welsh Corgi) 사막여우를 떠올리게 하는 거다란 귀와 똘망한 눈망울 갓 구워낸 식빵 같은 엉덩이를 가지고 있는 오늘의 친구는 웰시코기입니다. 웰시코기의 고향은 영국이며 살던 곳은 영국의 웨일스라는 지역입니다. 웰시코기는 허딩 그룹(Herding Group)에 속하는데 허딩이란 소나 가축들을 지키고 이동시키는 직업을 말하는데 그중 대표적인 아이가 웰시코기입니다. 또한 웰시코기는 소의 발 밑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소의 뒷다리를 물어 놀라게 하여 소를 이동시키는데 이를 하기 위해 다리를 짧게 개량해서 개중 유일하게 소를 몰 수 있는 아이라고 합니다. 웰시코기는 무려 3000년의 역사를 가진 친구인데 웰시는 웨일스(Wales) 지역의 이름이고 코기(Corgi)는 웨일스어로 난쟁이라는 뜻입.. 2020. 11. 16. 애견 백과사전 코통 드 튈레아르 1. 코통 드 튈레아르 (Coton de Tulear) 저는 이 친구를 처음 봤을 때가 생생히 떠오릅니다. 몰티즈도 아니고 비숑도 아닌 것이 엄청 하늘하늘하고 가벼운 털을 가지고 이리저리 통통 튀어 다니는 게 인상 깊었는데 그 친구의 이름이 바로 코통 드 튈레아르였습니다. 꼬통 꼬똥? 이름이 신기하네 생각하며 아이를 만졌을 때는 정말 실크보다 부드러운 털에 나도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오늘은 목화솜처럼 부드럽고 폭신한 코통 드 튈레아르라는 친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름도 낯선 코통 드 튈레아르는 영화 하면 떠오르는 마다가스카르의 섬 남부에 있는 항구도시 톨리아라(Toliara), 옛날에는 톨레 아르(Tuléar)라고 하였는데 이 톨레 아르의 토착견입니다. 토착견이란 옛날부터 .. 2020. 11. 13. 애견 백과사전 올드 잉글리시 쉽독 1. 올드 잉글리시 쉽독(Old English Sheepdog) 복실 거리는 꼬부랑 털 눈이 보일락 말락 순둥순둥 하게 생긴 오늘의 주인공은 올드 잉글리시 쉽독입니다. 저는 잉글리시 쉽독을 보면 인어공주에서 에릭 왕자가 키우던 강아지가 생각나는데 그 아이도 같은 종이었던 게 떠오릅니다. 올드 잉글리시 쉽독은 약 200백 년 전부터 영국이나 스코틀랜드의 고지대나 농가에서 소떼나 양등 가축을 보호하고 이들은 시장으로 팔기 위하여 이동할 때 주인과 함께 몰아주며 고지대에서 런던까지 가축을 지휘하며 주인과 함께 긴 여행을 했다고 합니다. 특히 짖는 소리가 굉장히 크고 몸집이 마치 곰과 같아서 늑대나 멧돼지 같은 위협으로부터 목장과 집을 지켰다고 합니다. 올드 잉글리시 쉽독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는 학설이 많지는 .. 2020. 11. 10. 애견 백과사전 치와와 1. 치와와(Chihuahua) 앙증맞은 외모에 동그란 눈 얼핏 보면 마치 인형인가? 싶을 정도로 귀엽고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강아지 치와와, 치와와의 역사는 여러 가설이 있는데 그중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시간은 9세기경으로 갑니다. 멕시코의 톨텍족이 신성한 동물로 여기던 '테치치(techichi)'라는 동물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종이지만 이 테치치는 오늘날의 치와와보다는 2배 정도 큰 몸집을 가지고 있고 체구는 작지만 대형견 못지않은 사냥 본능이랑 방어본능이 있었기 때문에 경비견으로 길러졌는데요 톨텍족은 이 동물을 조각상으로 만들기도 하며 추앙하기도 하였습니다. 톨텍족은 죽으면 죽은 사람이 키우던 테치치를 같이 매장하거나 제물로 바치는 풍습이 있었는데 테치치가 죽은 주인에게 붙은 악령을 물리치고.. 2020. 11. 8. 이전 1 ··· 12 13 14 15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