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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백과사전

애견 백과사전 불도그

by 호롱e 2020. 11. 18.

1. 불도그 (Bulldog)


주름진 외모에 눌린 코 외모는 험상궂어 무서워 보이지만 사실은 사람을 좋아하고 매력적인 불도그 오늘은 반전 매력이 있는 견종 불도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흔하게 불도그를 불독이라고 아시는 분들이 거의 대부분일 텐데 이는 틀린 명칭으로 정확한 명칭은 '불도그'입니다. 불도그는 영국의 국견이자 현재는 영국 해병대의 마스코트 일만큼 영국 원산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투견'인데 불도그의 이름의 뜻은 수소를 뜻하는
불(bull)과 개의 독(dog)으로 황소를 잡기 위해 태어난 개라는 뜻입니다. 불도그의 처음 탄생은 두 종류였는데 잉글리시 불도그(English Bulldog) 브리티쉬 불도그(British Bulldog)이었습니다. 고대의 견종인 마스티프(Asiatic mastiff)에서 유래됐을 확률이 높다는 학자들의 견해가 있고 13세기 영국에서 황소와 개를 매치한 불 베이팅(bullbating)이라는 게임이 유행하였는데 이에 적합하게 개량을 한 견종입니다. 초기 불도그는 현재 보다 더 크고 강했는데 1835년부터 불 베이팅처럼 불도그를 다른 동물과 싸우게 하는 것을 금지시키면서 멸종위기에 놓였습니다. 이유는 투견인 불도그를 아무도 반려견으로 맞이하고 싶지 않아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점차 반려견의 적합할 수 있도록 성격이 개량되었고 현재는 반려견으로써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보통 우리 주위에서 많이 보이는 불도그는 현대사회에 맞춰 점차 조그마하게 개량하여 소형견~중소형견으로 보이고 몸무게도 많게는 ~13kg 정도로 원래 이 정도 크기구나 생각할 수 있겠지만 본래 목적이 황소랑 싸우도록 만들어진 불도그의 체고는 30~41cm 정도이고 20~26kg가량 나가는 어마하게 커다란 중 대형견에 속합니다. 불도그는 단모종에 속하며 털의 길이가 짧고 빳빳하여 집안의 구석구석 특히 옷이나 천 따위 등에 무수히 박혀있는 털을 볼 수 있다. 불도그의 모색은 갈색 흰색 검은색 브린들(바탕이 되는 색에 다른 색이 석여 있는 모색)등 다양합니다.

불도그는 신체적 특징이 강한 아이인데 몸에비해 머리가 크고 아래턱이 위로 올라가 있으며 목이 짧고 코가 눌려있습니다. 이러한 눌린 코를 단두 종이라 하는데 이런 단두종(불도그. 퍼그. 시츄. 페키니즈 등)의 신체 구조를 가진 아이들은 코가 위로 벌어져있어 잠을 잘 때 코를 심하게 골수 있습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문제는 호흡인데 특히 불도그는 투견으로 태어난 아이라 흥분을 굉장히 하기 쉽습니다. 화가 나거나 보호자랑 떨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극도의 불안상태가 오는데 이때 호흡이 뇌로 전달되지 않아 돌연사하는 경우가 실제로 많으며 단두종(특히 불도그)인 아이들은 호텔링. 과도한 산책 등 불안감으로 인해 흥분을 할 수 있는 상태를 절대 만들면 안 됩니다. 최근 2019에 아시아나가 단두종 아이들은 비행기 탑승을 금한 것을 보면 이런 단두종 아이들이 보호자와 떨어져 흥분하게 되면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가늠이 가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불도그는 겉으로는 엄청나게 건강할것같이 보이지만 안질환과 피부질환이 흔하게 발생하는 견종입니다.

불도그는 선천적으로 피부가 약하게 태어났기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물을 많이 마시게 유도하며 피부관리를 철저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주름이 많기 때문에 물티슈를 꼭 짜서 마른 물티슈로 얼굴을 자주 닦아주어야 하고 불도그 종류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침을 많이 흘릴 수 있다는 것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사료도 최대한 저자극성 알레르기원 사료(가수분해)를 먹이는 것이 좋고 털이 짧아 미용할 일은 없지만 혹시나 미용을 하게 되신다면 클리퍼 날에 의한 자극으로 피부 감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미용을 시키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눈이 약간 돌출되어 있으므로 사물이나 가구 같은 것에 부딪히지 않게 해야 하며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서 안압검사와 눈물 양 등 눈에 관한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끝으로 몇년전 슈퍼주니어 '최시원'씨의 반려견 프랜치 불도그가 안타까운 사건을 일으킨 것을 다들 아실 겁니다.

이처럼 불도그는 주인의 훈련과 꾸준한 관심이 정말 많이 필요한 아이입니다. 맹견의 기질을 가지고 있어 보호자가 어떻게 훈련하느냐에 따라 그 성격이 남에게는 큰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무턱대고 어릴 때 이뻐서 키우면 좋을 거 같아서가 아닌 이 아이가 어떠한 특성을 가졌고 어떻게 훈련을 시켜야 모두에게 사랑받고 훌륭한 반려견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 꼭 공부를 하고 입양을 하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모든 생명을 소중한 가족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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