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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백과사전

애견 백과사전 그래이트 데인

by 호롱e 2020. 12. 23.

 

1. 그레이트데인(Great Dane)

세계에서 가장 큰 견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어마어마한 크기를 가지고 있는 오늘의 주인공은 그레이트데인입니다. 저는 실제로 이 친구를 본 적이 있는데 좀처럼 아이들을 무서워하지 않는 저도 겁이날만큼 정말 엄청난 크기를 가지고 있는데 성인 여성만큼의 몸무게가 나가며 일어서면 웬만한 남자보다는 훨씬 큰 키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무서운 외모와 다르게 정말 사람을 좋아하고 순해서 매력이 100배 200배 느껴지는 아이입니다.

 

그레이트데인의 역사는 3000년 전으로 올라가는데 기원전 2000년경에 지어진 바빌로니아 사원에서 그레이트데인처럼 보이는 개의 그림이 발견되었으며 1121년 중국의 문학에서도 등장을 하였고 티베트에도 유사한 개가 있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레이트 마스티프와 아일랜드 울프 하운드(Irish Wolfhound)또는 아일랜드 그레이하운드를 교배해서 태어난 종이며 독일로 건너와 16세기경에 멧돼지를 사냥하는 목적으로 쓰였습니다. 또한 저먼 셰퍼드(German Shepherd)와 함께 독일을 대표하는 국견입니다. 

그레이트데인이라는 말을 사실 덴마크의 말로 '커다란 덴마크의 개'라는 뜻인데 독일인들을 싫어하는 덴마크인들이 꼬아 부르던 이름이 학명으로 정착되었다고 합니다. 독일어로는 '도이체 도게'이며 그냥 '독일 개'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레이트데인은 평 체고 80cm 이상이며 세상에서 제일 키가 컸던 그레이트데인은 무려 122cm(1.22, m)를 자랑하는 키를 가지고 있습니다. 몸무게는 무려 86kg 까지도 나갈 수 있습니다. 그레이트데인의 모색은 무척이나 다양한데 검은색, 흰색, 헐크인(얼룩소처럼 흰색 바탕에 검은색이나 청회색 점박이), 브린들(호랑이 무늬) 등등 무수하게 다양한 모색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단모종이라 털 빠짐이 매우 심한데 프랜치 불도그처럼 박히는 털이며 한번 만지면 옷에 묻어나는 정도이고 워낙의 큰 덩치 때문에 씻기는 건 물론이며 빗질 또한 굉장한 시간과 정성이 필요합니다. 

 

너무나도 커다란 덩치 탓에 외모만 보고서는 엄청나게 사납고 무서울 거 같지만 알고 보면 굉장히 순수하고 겁 많고 착한 아이입니다. 독일에서 멧돼지를 사냥할 시절에는 사나웠지만 점차 사람들이 반려견으로 키우기 시작하면서 순하게 개량을 해서 그런데 하지만 마스티프의 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번 흥분하면 성인 남성 3-4이 말려야 할 정도로 쉽게 진정시키기 힘드니 어릴 때부터 복종훈련은 필수로 시켜야 합니다. 그레이트데인의 단점은 오롯이 '몸크키'라고 할 만큼 차분하며 영리하고 작은 일에는 어지간하면 화를 내지 않는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그레이트데인은 실내에서 키울 만큼 적합한 아이이고 보호자를 너무나 사랑해서 한시라도 떨어져 있기 싫어하는 아이랍니다. 

하지만 대형견의 특성상 낯선 견종이나 사람을 보면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서 행동하여야 하고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은 키우기 적합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그레이트데인을 키우시는 분들은 하나하나 놓고보면 매우 키우기 어려운 견종이라고 하며 그만큼 초보자에겐 절대로 키우기에 적합하지 않은 견종입니다. 

 

그레이트 데인은 대형견이 쉽게 걸릴수 있는 위장 질환(위염전)을 조심해야하며 관절 질환인 골육종, 고관절 이형성증 등을 조심해야합니다. 이 대부분의 질환은 대형견이 잘 걸릴 수있는 질환이며 골육종이나 고관절 이형성증은 유전적으로도 내려오는 질병이니 사전의 건강검진과 아이의 상태를 잘 지켜보는것이 중요하며 위염전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식습관에 대한 천천히 먹는 훈련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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