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메라니안(Pomeranian)
풍성하고 고급진 털을 멋스럽게 뽐내는 포메라니안, 작은 사자 같은 자태를 지니고 있는데 포메라니안의 조상은 북극 지역에서 썰매를 끌던 썰매견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금의 포메라니안은 거의 소형견에 속 할 정도로 조그만 크기지만 지금의 크기와는 다르게 조상은 크기가 컸습니다.
포메라니안은 독일의 발트해 남쪽에 포메라니아(Pomerania) 지방에서 유래하였는데 포메라니아는 사모예드(Samoyed), 스피츠(스피츠(spitz) 계열인데 일부 유럽에서는 작은 스피츠라는 '츠베르크 스피츠(Zwergspitz)라고 부릅니다. 포메라니안은 옛날부터 인기가 많았으며 이 아이가 영국에 처음 소개된 것은 1761년 샤를로테(조지 3세 왕비)가 포메라니안을 독일에서 데려오면서 였고 19세기 말 빅토리아 여왕이 포메라니안을 키우면서 대중적으로 유명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19세기에 미국으로 들어왔고 1888년 AKC(미국 애견 협회)에 정식적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옛날 포메라니안은 지금의 폼피츠만큼의 크기였으며 점차 소형화로 계량이 되면서 지금은 소형견 크기가 되었습니다. 원래 포메라니안으로 분류가 되기 전에서는 앞전에 말씀드렸던 작은 스피츠라는 '츠베르크 스피츠'의 중소형견에 분류가 되었고 애견협회의 포메라니안 혈통서에는 토이 스피츠(Toy Spitz)가 정식 품종이라고 합니다.
포메라니안의 평균 체고는 ~22cm이며 몸무게는 2~3.5kg 정도입니다. 포메라니안은 보시는 것과 같이 굉장히 풍성한 모량을 가지고 있으며 직모로 떨어지는 이중 모이기 때문에 어느 곳에 박히는 털이 아닌 민들레 씨처럼 붕붕 떠다니는 털이며 털 또한 굉장히 많이 빠진다는 것을 유념하시면 좋겠습니다.
이중 모인 견종들에게 흔히 일어나는 '클리퍼 신드롬' 일명 '클리핑 증후군'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이중 모인 아이들을 어릴 때 덥다고 클리퍼로 털을 짧게 밀어버리면 그 자리에 털이 정상적으로 자라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클리핑 증후군은 포메라니안 아이들에게서 30%에서 나타날 만큼 흔한 현상인데 이는 영구적인 현상이 아니며 시간이 지나면 털이 정상적으로 자란다고는 하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있으니 사전에 미용을 조심하게 해 주시는 것과 평상시에 오메가 3을 급여하여 피부의 건강을 지켜주거나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메라니안은 흔히 털빨이 있는 견종중 손가락 안에 꼽는 친구인데 생후 4개월이 지나 성견이 되기 전에는 아기 털이 빠지고 어른 털이 나는 시기여서 털갈이를 심하게 하는데 이때 원숭이처럼 털이 듬성듬성 나며 안쓰러운 모습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시기가 지나면 멋스러운 포메라니안이 되니 이 시기에 우리 아이는 왜 이러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포메라니안은 본인이 이쁘겠을 아는지 성격이 굉장히 사납고 다혈질인데 스피츠 그룹(스피츠, 사모예드, 시바견 등)인 아이들은 유전적으로 성격이 다혈질이라고 합니다. 포메라니안은 특히 다른 견종들에게 경계심이 매우 강하여 치와와같이 무서움을 모르고 덤비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이 이기지 못하면 죽는다 라는 본능 때문에 그런 성향이 높다고 합니다.
이러한 포메라니안은 어릴 때부터 엄하게 교육시키는 것이 좋은데 본인의 고집이 강하기 때문에 이러한 교육을 잘 못 따라오고 고집 피울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안 되는 건 안되게 정확히 알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하며 보호자가 본인보다 서열 위라고 생각하면 상당히 문제견이 될 수 있습니다.
포메라니안은 유전병이 심하게 두드러지는 견종중 하나인데 특히 뼈에 관한 질병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이는 인위적으로 소형화를 시키면서 나타난 부작용인데 포메라니안의 관절은 특히 일상생활에서의 무리한 행동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뛰거나 촐랑거리는 행동을 못하게 제지해줘야 하고 산책할 시 너무 과격하게 뛰거나 오래 산책을 하지 않도록 제지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치아 문제가 일어날 경우가 다분하니 어릴 때부터 치석이 쌓이지 않도록 양치질을 하여 이빨 관리를 잘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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